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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폭설 피해 현장 방문…예방 철저 당부
기사 작성일 : 2025-01-28 18:01:11

당진 폭설 피해 현장 방문한 김태흠(오른쪽)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설 연휴 충남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당진시 정미면 축사 붕괴 현장,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천안 시설하우스 단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김 지사가 방문한 축산 농가에서는 이날 오전 5시 42분께 쌓인 눈에 지붕이 무너져 내려 약 7천8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 지사는 축사·시설하우스 등에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 방안 홍보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천안 시설하우스 단지 방문한 김태흠(오른쪽에서 세번)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교통안전을 위한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산간 고립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가장 높게 쌓인 눈의 양(최심신적설량)은 계룡산 27.9㎝, 당진 신평 26.3㎝ 청양 25.6㎝, 부여 23.8㎝, 대전 오월드 18.3㎝, 세종 금남 16.6㎝ 등이다.

이에 따라 당진 우사와 논산·청양 돈사 등 축사 3곳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여객선 7개 항로와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다.

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637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도로 제설을 위해 인력 797명과 장비 668대, 제설 자재 5천676t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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