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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개한 땅에 민간이 사업제안…공모 선정작 발표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1:10

개봉동 공영주차장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공공 가용부지를 먼저 공개하고 해당 부지의 창의적 사업계획을 민간에서 제안받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인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공모' 당선작 3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개봉동·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옛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를 대상지로 정하고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개봉동 공영주차장 2개, 옛 성동구치소 5개,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3개 등 총 10개의 사업기획안이 제출됐으며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자를 발표했다.

부지별 우수제안자는 ▲ (개봉동 공영주차장)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코리아인프라스트럭처 ▲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한국인프라컨설팅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다.

개봉동 공영주차장에는 주거밀집 지역 내 주민 편익 향상과 생활편의 시설 제공을 위한 행정복합시설을 제안했고, 옛 성동구치소 특계6부지는 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시설 중심의 지역 소통 공간을 기획했다.


옛 성동구치소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을 복합화해 삶과 일이 공존하는 주거·일자리 공간으로 제안했다.

선정된 우수제안자는 우선협의대상자로 시와 협의해 사업기획 내용을 구체화하고 이를 제안서로 제출하면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자' 자격이 부여된다.

공모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저이용 부지를 꾸준히 발굴해 민간의 창의적 기획력과 결합한 매력적인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민관동행사업 기획제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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