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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다…동해시, '감,동해 행복빨래방'
기사 작성일 : 2025-02-04 10:00:19

동해시, '감,동해 행복빨래방'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감,동해 행복빨래방'이 종합 복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운영 중인 빨래방은 복지와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주민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시내 천곡 주공5차 아파트 부근에 있는 행복빨래방은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를 활용해 일상적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해 지난해 약 1천600건의 무료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행복빨래방에는 18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근무하며 세탁과 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지역 복지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세탁 지원과 돌봄 활동을 통해 소득을 얻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한다.


동해시, '감,동해 행복빨래방'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와 더불어 우유 배달, 건강 상태 확인, 말벗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따뜻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행복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춘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이웃 간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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