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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계약 원가 심사 제도 적용…지난해 11억원 절감
기사 작성일 : 2025-02-04 17:01:14

(나주=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 계약 원가심사 제도를 통해 11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비 절감할 수 있어요"


[나주시 제공]

계약 원가 심사는 각종 공사나 물품 구매 등에 앞서 원가가 적정한 지 산정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공사는 1억원, 종합공사 2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 1천만원 이상이 대상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378건에 사업 규모 1천127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 공사는 6억3천만원, 용역 4억3천만원, 물품 1억2천만 원 등 총 11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직원 직무교육과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올바른 예산 집행과 재정 건전화에 중점을 둔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단순한 감액 심사가 아닌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 검토와 부실시공 예방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추진했다.

대형공사장과 설계변경 대상 사업장은 찾아가는 계약심사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 적합한 공법을 적용하는 등 공사 품질을 향상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효율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발주 부서의 신속한 집행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전 불필요한 예산의 누수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심사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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