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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3곳 모두 부적합
기사 작성일 : 2025-02-05 18:01:11

(음성=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하 중부 4군)이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의 건립 후보지 3곳이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동장사시설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 8차 회의에서 후보지 3곳이 법적 요건 미충족, 주변 마을 반대민원, 예상 사업비 과다, 자격요건 미달 등 이유로 모두 탈락했다.

이에 따라 중부 4군은 제기된 민원 사항과 타 시군 사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자격조건 및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재설정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지 선정 단계부터 난관에 봉착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중부 4군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해 원남면 조촌3리와 하노2리, 맹동면 통동2리 등 음성군 3개 마을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많은 주민이 만족할 만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 4군은 유치지역에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고 장사시설 내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는 한편 근로자 우선 고용 및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었다.

유치지역 1㎞ 내 주변 지역에는 4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과 함께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유치지역과 주변 지역 해당 읍·면에도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후보지를 공모했다.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공동장사시설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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