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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20만 마리 폐사(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6 14:00:33

(평택= 강영훈 기자 = 6일 오전 8시 27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20만 마리가 폐사하고,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불에 탔다.

당시 부화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9명은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 국적의 근로자 2명이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현장


[경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8시 36분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41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인 낮 12시 52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철골로 된 단층 짜리 연면적 1천700여㎡ 규모의 부화장이 전소했다.

불길이 인근 건물로 확산하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화재 초기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는 40건이 넘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현장서 구조된 강아지


[경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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