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공=]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 '봄, 봄, 봄'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슈만 교향곡 제1번, 차이콥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드보르자크의 슬라브무곡 등 새해에 대한 기대와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슈만 교향곡 제1번은 겨울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봄의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이다. 희망차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이어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이 울려 퍼진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열정과 아름다움을 차이콥스키 특유의 색채와 리듬으로 표현했다.

신년음악회 마무리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에서 발췌한 제1모음곡의 1, 8번과 제2모음곡의 2번이 장식한다.

경쾌하고 화려한 전개와 우아하고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설렘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봄날과 닮은 작품이다.

공연 문의와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화(☎ 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