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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나흘째 많은 눈…장성 상무대 13.4㎝
기사 작성일 : 2025-02-07 07:01:19

'최고 10㎝' 눈폭탄에 제설 한창


(광주= 이틀간 폭설이 내린 5일 광주 북구 운암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광산구 적설량이 10.2㎝를 기록하는 등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5.2.5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나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현재 적설량은 전남 장성 상무대 13.4㎝, 영광 12.7㎝, 담양 10.5㎝, 함평 10.4㎝, 무안 10.1㎝, 나주 9.0㎝, 광주 광산 8.3㎝ 등을 기록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6개(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순천·보성·신안·진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부터 모레 사이 광주·전남에 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대설특보 지역이 확대되거나 격상되는 곳도 있겠다.

나흘간 눈이 쌓이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낙상, 교통사고 등이 잇따랐다.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광주에서 낙상 20건·교통사고 4건·고드름 제거 4건·빙판 안전조치 4건 등 32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고립되거나 시설물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하는 등 31건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처를 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눈은 이날 밤까지 시간당 3~5㎝ 규모로 강하게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 서부는 8일 밤까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5~20㎝, 전남 동부 남해안은 1~5㎝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이 곳곳에 나타날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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