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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일상이 궁금하다면?'…전주시, 재현 콘텐츠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2-10 13:01:18

'전라관찰사의 탄생' 포스터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5일∼3월 16일 전라감영에서 다양한 역사 문화콘텐츠를 즐기며 임무를 수행하는 재현 콘텐츠인 '전라관찰사의 탄생'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라관찰사의 탄생'은 1884년 미국 외교관이 전라감영에서 열린 연회에서 촬영한 유리 원판 사진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캐릭터화한 후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일상을 재현한 프로그램이다.

관광객이 불법 위조화폐로 인해 혼란을 겪는 전라감영의 모습을 배경으로, 위조화폐를 회수하고 부정부패를 낱낱이 밝혀냄으로써 새로운 전라관찰사가 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배우 17명과 15가지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라관찰사, 군관(검술), 궁수(활쏘기), 교방장(춤), 한지장(한지), 도사(사주), 소리꾼(판소리) 등 각종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전라감영 곳곳에서 조선 직업 체험을 진행하고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문객들이 전라감영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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