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람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달 12일과 19일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5 서울관광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광역·기초 지자체 관광진흥기구(RTO)를 대상으로 재단과 시가 각각 추진하는 주요 관광사업을 소개하고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재단은 서울 굿즈, 서울 빛초롱 축제, 서울 한류체험 센터, 재단 소셜미디어 등 주요 핵심 사업을 설명한다.

시는 서울 스프링 페스타,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등 중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업별로 지역관광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예컨대 재단은 서울빛초롱축제에 지역 특색을 살린 빛 조형물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지역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구성된 재단의 '글로벌서울메이트'와 함께 서울-지역 공동홍보 활동을 하고, 서울관광플라자 내 서울컬쳐라운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2일 행사 사전등록은 11일까지 가능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할 수 있다. 19일 행사의 사전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서면 서울에서만 수용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 와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서울과 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한 마중물 삼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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