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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에 2천500TEU급 컨테이너선 오간다…정기항로 개설
기사 작성일 : 2025-02-10 16:01:12

서산 대산항 2천500TEU급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취항식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대산항에 역대 최대인 2천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이 오간다.

서산시는 10일 대산항 제4부두에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취항식을 열었다.

신규 항로는 대산항을 떠나 중국 다롄·톈진·칭다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 필리핀 다바오로 가는 정기 항로이다.

2천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번갈아 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신규 항로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선복량 세계 2위의 해운기업 머스크에 의해 개설됐다.

이로써 대산항 항로는 7개(5개 기업)로 늘어났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대산항에서 동남아 직수출이 가능해지고, 칭다오 환적을 거쳐 유럽 등 화물 수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지난해 7만2천723TEU) 증가와 함께 하역 및 육상운송 관련 업계의 매출 상승, 대산에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 수출 다변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대산항이 국제 관문항으로 거듭 도약할 것"이라며 "항만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고품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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