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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원 "호남최대 삼례 역참 활용해 관광 활성화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2 12:01:19

이경애 완주군의원 5분 발언


[완주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이경애 의원은 12일 제29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삼례 역참의 역사성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완주군에 주문했다.

역참(驛站)은 공공의 기별, 역마, 역원 등 여행 체계를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1896년 갑오개혁으로 역참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삼례 역참은 이후 1914년 철도 삼례역으로 설치됐다.

이 의원은 "삼례 역참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호남 최대의 역참으로, 고려 전기부터 조선 말기까지 운영돼 행정·경제·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특히 동학농민혁명 등 역사적 사건의 배경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삼례 역참의 역사성과 관련한 유물 관람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화산면에 위치한 역참문화체험관을 삼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례역 부근에 조성된 완주역사문화공간에 이 체험관을 이전 운영해 삼례 역참의 역사성을 강화하고 방문객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삼색마을, 비비정예술열차, 찰방공원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한 여행 콘텐츠 개발 및 역참 문화제 개최로 삼례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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