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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안정화기금 5조→10조원…첨단전략산업 등 맞춤형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3 15:00:26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 자료사진]

한지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우리나라 주력 산업에 최대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급망안정화기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을 의결했다.

지원 규모는 기금 출범 첫해인 지난해 5조원의 2배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 자원 안보, 국민경제 필수재, 물류 인프라 등이다.

분야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소재 구매 조건부 자금을 유리한 금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핵심 광물 투자 협의회를 통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등 금융 패키지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금 관계자는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관세 정책 등 자국 우선주의 기조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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