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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휴젤[145020]에 대해 "좋은 밸류로 살 때"라며 목표주가를 8% 올렸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매출은 3천730억원, 영업이익은 1천6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 41% 늘어난 규모다.

위해주 연구원은 "중국 톡신 매출이 시장 성장보다 약 2.3배 빠르게 성장해 출시 2.5년 만에 점유율 15%를 달성했다"며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매출은 24% 늘어난 4천628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천293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중국의 톡신 침투율은 9%에 불과하므로 시장 확장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국 톡신 시장도 좋다. 보톡스보다 약가 경쟁력 있는 제품이 선호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론칭에 따른 이익 성장 반영 시점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20배 대비 현재는 1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국내 경쟁사와 유사 수준에 불과하다"며 "베네브와의 계약상 마진은 경쟁사 대비 높은데 밸류는 유사 수준이라면 진입 초기, 성장 여력이 큰 휴젤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