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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진항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1명 숨진 채 발견(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19 22:00:29

서천 마량진항에 추락한 차량 수색 중인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강수환 기자 =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 인근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6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소방 당국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께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운전자인 A(60대)씨는 곧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동승자인 B(60대)씨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인 해경은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께 수중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서는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때마침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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