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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도 전국 대체로 흐려…곳곳에 돌풍·번개 동반한 소나기
기사 작성일 : 2024-07-14 18:00:30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서대연 기자

성서호 기자 = 월요일인 15일에도 전국 하늘은 흐리고,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새벽 3∼6시, 오후 3∼6시 사이 강원 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곳에 따라 5∼40㎜가량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예보됐다.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이 5∼20㎜, 광주·전남과 전북, 부산·경남이 20∼60㎜, 울산과 대구·경북이 10∼40㎜다.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예보됐고, 제주도 남부나 남부 중산간, 산지에는 100mm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 때문에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고립될 수도 있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 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않는 게 좋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24도, 대전·광주·전주·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이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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