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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09-03 19:00:19

■ 연봉 4억원에도 구하기 힘들다…곳곳서 응급실 의사 '구인전쟁'

전국에서 응급실 파행 운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응급실 근무 의사를 구하기 위한 '구인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연봉 4억원을 내걸고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고,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이직하는 의사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에서 근무하던 응급의학 전문의들은 좀 더 나은 조건을 좇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지역 응급의료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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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


서대연 기자 =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4.9.3

■ '출구없는 의정갈등'…2학기 개강했는데 9개 국립대 복귀율 4%

전국 주요 의과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지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은 수강 신청을 독려하고 학칙을 개정하는 등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으나, 여전히 학생들은 요지부동이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진 부족에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현장의 심각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래 의사가 될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마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의료 붕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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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만에 또나온 민주당發 계엄설…"카더라" 비판 속 "제보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약 8년 만에 '계엄령 준비 의혹'을 최근 다시 꺼내 들면서 정치권에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구체적인 제보가 있다"고 공언하면서도 3일 현재까지 실제 증거는 아직 내놓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식 괴담이자 선동"이라고 맹공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적 의구심만 증폭시킨 채 의혹의 근거를 내놓지 못할 경우 여론의 거센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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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위 "텔레그램, 성 착취물 삭제 요청 수용…사과의 뜻도"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사태와 관련해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 측이 지난 1일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했다며 사과의 뜻과 함께 신뢰 관계 구축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날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with handling illicit content on our platform)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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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투약' 유아인 법정구속…"도주 우려·재범 위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50여만원 추징, 약물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도 했다. 재판부는 실형 선고와 함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유씨를 법정구속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4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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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찾은 尹, 배추 사든 시민에 "가격 안정되게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본격적인 추석 맞이 장보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트를 직접 끌며 시민들과 함께 장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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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 시작…결렬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

경기도 노선버스 9천여대의 파업 여부가 결정될 노사간 최종 조정회의가 3일 시작됐다.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이날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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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6∼7일 방한 기시다 총리와 회담…"한일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6∼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포함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변인실은 3일 언론 공지에서 "기시다 총리가 6∼7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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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탄핵심판 시작…'방통위 2인 의결' 적법성 두고 논쟁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행위가 적법한지를 두고 국회와 이진숙 방통위원장 측이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논쟁을 벌였다. 헌재는 3일 오후 2시께 국회가 소추한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 임윤태 변호사는 "피청구인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10시간 만에 KBS, MBC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임명한 (상임위원) 2인만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한 데 대한 위법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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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금융사고 반복에…은행권 서류 진위·담보 검증 강화한다

부당대출·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대출 프로세스 전반을 뜯어고치기로 했다. 여신 중요서류에 대한 진위 확인 절차가 강화되고 담보가치 산정 및 임대차계약서 실재성도 더 세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1개 은행 및 은행연합회와 함께 '여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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