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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는 시골 마을 행복택시를 내년 1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 시행 지역은 미원면 쌍이리, 북이면 송정1리, 오창읍 성재1리, 옥산면 수락리 등 마을 4곳이다.

이로써 행복택시 운행 지역은 현행 59개 마을에서 63개 마을로 확대된다.

2015년에 도입된 행복택시는 읍·면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요금으로 관할 주민센터까지 택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택시 운영 지역은 마을 집결지와 버스정류장 거리가 40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1일 1회 이하 버스가 운행되는 곳 중 3가구 이상 7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택시 이용자는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라며 "시골 마을에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운행 대상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