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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도내 각급학교와 기관 근로자 5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 고용노동부 등록 안전보건교육기관에 위탁해 17개 시군에서 실시한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근로자의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 물질안전보건자료, 주요 질병 이슈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집체교육을 수강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위한 인터넷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이를 통해 연말까지 도내 90개 학교와 기관을 방문,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근골격계질환·뇌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도 교육청은 산업보건의 방문 건강상담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위험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보건의 3명은 연말까지 도내 36개 학교와 기관을 돌며 질병 산업재해 대상자에 대한 업무 적합성 평가, 건강상담 및 의학적 조치, 작업환경에 대한 조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상담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