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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징병센터서 폭발 사고…1명 사망·6명 부상
기사 작성일 : 2025-02-02 05:00:57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붙은 징집 홍보 벽보와 그 곁으로 지나가는 군인


[AFP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군 징집 업무를 보는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AFP 통신에 따르면 1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우네에 있는 징병센터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우크라이나 국가 경찰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폭발은 오후 4시15분에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발 원인을 비롯한 사고 경위, 사상자 신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우네 주정부는 폭발 당시 사고 지역 일대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작년부터 징집을 강화하고 있다. 징집 대상을 '27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징집 기피자 처벌 수위도 올렸다.

지난 17일에는 징집 기피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가 경찰이 전국 200여곳에서 수색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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