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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박정규 교수 추모행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도서를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호를 따 오는 3월 개교하는 단재고에 비치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별세한 박 전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박 교수는 평생을 단재 선생을 연구한 학자로 2005년 단재 관련 자료 144권을 도교육청에 기증했다.

단재 사적 발굴과 연구 활동 등의 공로로 2015년 단재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