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강추위에 부산 배관 동파 사고 잇달아…도로 결빙도
기사 작성일 : 2025-02-09 13:01:11

배관 동파로 흘러나온 물이 도로에 얼어붙어 흙을 뿌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9일, 밤사이 매서운 추위에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3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주택 4층에서 배관이 동파돼 물이 흘러나오면서 주변 도로가 얼어붙었다.

119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흙을 뿌리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8일에도 강추위에 수도관, 보일러 배관, 옥상 배관 등 9건의 동파 사고가 있었다.

그 외 강한 바람에 간판이나 물탱크 등 구조물 추락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119가 출동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부산 기온은 금정구가 영하 10.7도로 가장 낮았고 서구 영하 9.4도, 강서구 영하 7.7도 등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