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내 3개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새로 학교시설을 개방하기로 한 곳은 백암고, 흥덕고, 구갈중 등이다.

시는 앞서 2023년 12월 갈곡초등학교 등 30개교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통해 평일 저녁 시간이나 휴일에 지역 주민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한 학교들은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시민들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하며, 실적에 따라 학교당 250만~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자체 대상 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6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시설 개방 참여 학교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지역 내 학교에 체육관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런 시설을 시민들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교육지원청, 학교와 시설 개방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해왔다"며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학교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