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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올해 16만여필지서 토지 형상 바로잡는 '지적 재조사'
기사 작성일 : 2025-02-17 15:01:21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전주= 정경재 기자 = LX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올해 156개 지자체, 381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한 '지적 재조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지적 재조사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3천억원을 들여 국토의 15%에 달하는 지적 불부합지(대장·도면과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 554만 필지를 대상으로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110년 전 종이로 등록된 토지정보를 다시 조사·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토지경계분쟁 해소 등 재산권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이 중 16만6천 필지이며, 사업비는 417억원으로 책정됐다.

LX 공사는 앞서 공모를 거쳐 지적 재조사를 수행할 민간업체를 선정하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민간업체가 측량 등 공정을 마무리해 승계하면, LX 공사는 이를 토대로 토지의 경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주화 LX 공사 부사장은 "민간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적 재조사를 적기에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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