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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주한 외국 대사 잇따라 만나 교류 협의
기사 작성일 : 2025-02-19 20:01:16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왼쪽) 만난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낙영 시장이 주한 외국 대사를 연이어 만나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18일 시청에서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를 접견했다.

주 시장은 이날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 전략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카리드 대사는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숙소, 불국사 등을 둘러본 뒤 19일 서울로 이동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고 1998년과 2020년 APEC 의장국을 맡았다.

주 시장은 같은 날 시청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와도 면담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과 경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요청했다.

경주시는 2017년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고 가발라시로부터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지 의사를 받았다.

하사노프 대사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아제르바이잔과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주상공회의소,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갔다.


라민 하사노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오른쪽)와 만난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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