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탄핵심판 8차 변론 헌법재판소…경찰, 아침부터 삼엄 경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여덟 번째 변론기일이 열리는 13일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당초 예정된 변론기일로는 마지막인 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이 폭동을 예고한 날이기도 해 한층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헌재 주변에 기동대 46개 부대 2천700명과 경찰버스 140대를 투입해 차로와 인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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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경찰 차벽
김성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8차 변론을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2.13
■ 권영세 "홍장원·곽종근, 野커넥션 의심…헌재, 공정 판단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속도전만 벌인다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은 나라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재판인 만큼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 헌재는 탄핵심판의 법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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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친문계 적자 김경수와 회동…조기대선 염두 통합 행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난다. 두 사람의 회동은 두 달여 만이다. 김 전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유학 중이던 독일에서 급거 귀국해 이 대표를 만난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당내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화답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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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해상서 11명 탑승 어선서 화재…해경, 경비함정 급파
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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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전문가 설문서 '10년내 한국 핵무장' 응답 1년새 25→40%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의 미래 핵무장을 예상하는 답변이 1년 사이에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싱크탱크 애슬랜틱카운슬은 작년 11월말∼12월초 미국 등 세계 60개국 글로벌 전략가와 전문가 357명을 상대로 실시한 '글로벌 예측 2025' 설문조사 결과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여기서 '향후 10년 안에 핵무기를 가질 가능성이 큰 나라' 문항(객관식·복수 응답 허용)에서 한국을 꼽은 응답 비율은 40.2%로 이란(72.8%), 사우디아라비아(41.6%)에 이어 3번째에 자리했다. 한국은 1년 전 조사에 비해 증가 폭은 가장 컸다. 1년 전 조사에서 한국의 10년 내 핵무장을 예상한 전문가는 25.4%에 그쳤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4.8%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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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물가 '깜짝 상승'에 금리인하 기대 후퇴…"올해 1회"
미국의 1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채권시장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를 낮췄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향후 기준금리 수준과 연관된 스왑 투자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베팅하고 있다. 이는 직전의 0.36%포인트에 비해 낮아진 수준으로, 올해 금리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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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때릴까…20일 무역위 논의
정부가 싼값에 수입되는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조치 여부에 대해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논의한다. 13일 정부와 철강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현대제철이 제소한 중국산 후판의 반덤핑 조치와 관련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만약 무역위가 회의에서 중국산 후판으로 인해 국내 철강 업체들이 피해를 봤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리면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적인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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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남성 혀 깨물었다 징역형' 최말자씨 재심 결정
6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최말자(78) 씨의 재심이 시작된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최근 최씨의 중상해 사건 재심 기각결정에 대한 항고를 인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진술서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재심청구의 동기에 부자연스럽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이 정한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영장 없는 체포·감금이 이뤄졌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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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사, 헌혈 영화표 장당 3천924원 구매…극장가 "후려치기"
대한적십자사(적십자사)가 헌혈 답례품으로 제공할 영화 관람권을 정상가의 3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에 대량 사들이기로 해 영화계가 '가격 후려치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영화 티켓 65만3천여 장의 판매처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배정된 예산은 32억6천여만 원으로, 티켓 한 장당 5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롯데시네마가 단독 응찰함에 따라 양측은 협의를 거쳐 이달 6일 장당 3천924원에 수의계약을 맺었다. 계약 가격은 평일 관람권 정가(1만4천원)의 2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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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바람 강하게 불면서 추워…낮 최고기온 4∼10도
목요일인 13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어제보다 7도가량 내려가 -10도 내외(그 밖의 지역 -5도 내외)를 보였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되겠다. 14일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서쪽에서 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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