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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일 가축시장에 올해 스마트 경매시스템 첫 구축
기사 작성일 : 2025-02-09 08:01:14

울주군수, 가축시장 찾아 축산인 격려


(울산= 23일 이순걸 울산시 울주군수(왼쪽 두 번째)가 설 명절을 맞아 울산축협가축시장을 방문해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5.1.23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에 있는 유일한 가축시장이 그동안 경매에 나온 모든 소에 대한 현황을 종이에 적어 알려주는 옛날 방식을 탈피, 스마트 보드를 이용한 새로운 경매 시스템을 선보인다.

울주군은 올해 안에 상북면 향산다개로에 있는 울산축협 가축시장에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시비와 군비를 포함한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축협 가축시장 계류장에 스마트 보드 300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 보드는 경매 대상 가축의 성별부터 개체 식별번호, 출생 일자, 종축(우량 품종 가축) 등록 구분 기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친자 확인, 산차(암소 출산 횟수), 하한가, 낙찰가 등의 경매 대상 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바뀌면 가축시장의 경매 현황을 바로, 그리고 빨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이는 축산 농가의 경매 만족도가 높아지고 가축시장 운영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축산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더 나은 가축시장 경매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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